2014년 교회 표어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웃에게로 더 가까이’로 정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실천 사항중에 화요일마다 하는 긍휼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여러사람의 수고한 덕분에 잘 정착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계절에 또 하나의 작은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교회에 들어오는 추수감사절 헌금중 1만 3천불을 외부의 작은 교회에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10월 당회에서 장로님들이 결정하신 일인데,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통계적으로 저희 교회의 추수감사절 헌금은 1만불이 넘게 나옵니다. 그렇게 나온 헌금중 부족하면 교회에서 메워서, 혹은 남으면 남는대로 1만 3천불을 13등분 해서 각 구역에 일천불씩 드립니다. 아마 체크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체크를 현금으로 바꾸어서 구역에서 정한 작은교회에 보내시면 됩니다. 교회 이름 알리실 필요도 없고 그냥 현찰로 조용히 예배시간에 갔다 오시던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다른 교회로 나가는 헌금은 개인이나 구역에서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인들을 전과 동일하게 교회에다가 추수감사절 헌금을 하시면 되고, 그 헌금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내년에는 부활절 헌금과 추수감사절 헌금은 외부로 나가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선교비를 제외한 이웃을 위한 헌금이 13%정도 외부로 나가게 됩니다.
교회에서 구제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금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매월 마지막 주에 드리는 ‘작은불꽃헌금’입니다. 대략 1만 5천불 정도의 헌금이 들어오는데, 이것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되어집니다. 이 작은 불꽃헌금은 누구를 돕는지 비밀에 붙여져 있습니다.
두번째는 교우들이 내는 강단의 꽃헌금입니다. 이 헌금은 화요일에 있는 이웃을 돕는 긍휼사역에 사용되어집니다. 대략 올해 5천불 정도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교회에서는 지난 년초에 이 일을 시작하면서 교우들이 내는 헌금에 matching해서 긍휼사역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그럼으로 헌금이 5천불 들어오면 거기에 5천불을 더해서 일만불 정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일의 주관은 철저하게 ‘히스패닉교회’입니다. 저희는 재정을 지원하고 인력을 지원할 뿐 그 일을 주관하고 진행하는 일은 히스패닉 교회에서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이 우리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재정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부족한 면을 채우는 것 뿐입니다. 이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중고 트럭도 하나 준비하였습니다.
세번째가 마틴초등학교를 위한 바자회 입니다. 대략 일년에 일만불 정도 나옵니다. 그 액수는 초등학교 학생들 과학캠프에 지원이 됩니다. 처음에 30여명이 갔던 캠프가 이번에는 8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우리교회에서 지원한 헌금으로 가능해진 숫자입니다.
아 또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교회CD에서 나오는 이자입니다. 오렌지연합교회를 팔고 온 60만불의 이자를 교회 수입으로 잡는 것이 아니고 장학 사업에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액수가 대략 6천불 됩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하나가 시작됩니다. 절기 헌금을 외부로 돌리는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구역이 교회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좋은 어려움입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쉬운 일 같지만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폼 안잡고 하는 일은 더 어렵습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다만 하나님이 마음주시면 계산하지 않고 하려고 합니다. 이를 동의해 주시는 당회와 교우들이 있어서 마음 든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