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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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시간, 약, 연습2025-01-27 08:12
작성자 Level 10

일주일에 두 번은 물리치료사가 그리고 한번은 작업치료사가 그리고 침을 놓는 분도 일주일에 두 번씩 와서 몸에 침을 놓습니다.눕고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고, 특히, 왼손은 앞으로 뻗는 것도 올리는 것도 뒷짐을 지는 것도 불가능하기에 그분들의 도움을 절대적입니다.집사람이 옷을 입는 것을 일일이 다 도와주어야만 하고, 운전도 집사람이 없으면 어디도 못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에서 벗어나. 빨리 왼손을 올리고 싶은데, 재활은 몇 개월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니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고등학교를 한국학생들이 많은 캐네디 High school을 나와 한국말을 몇마디 하고 한국문화를 잘 아는  물리치료사가  첫날 저에게 세가지를 말해 주었습니다.

‘시간, , 연습’

당신의 몸은 빨리 빨리 한다고 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화복은 몇 개월 걸리는 일이고, 약을 먹어야 하고, 가르쳐준 물리치료방법을 매일 반복해서 연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하고, 왼손으로 무거운 것을 들었다가는 손상된 근육이 더욱 찢어져 더 오래 고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0분 물리 치료를 받고 나면 몸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아니고 헉헉 거릴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물리치료였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빗자루에서 봉을 빼서 두손으로 들고 내리고 좌우로 움직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훈련인데, 너무 힘든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그 일을 하면서 한심했던 것은 언제 이렇게 해서 왼팔이 나아질까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작업치료사가 와서는 벽에 손을 올리는 오십견이 왔을 때 수도없이 했던 그 일을 반복하도록 시켰습니다. 차도는커녕 치료를 받고 나면 팔을 빠질 듯이 아프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2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일주일에 대략 1Cm정도씩 손이 위로 올라가고 통증도 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은 흘렀고 먹으라는 약을 먹으며 염증과 통증을 약화시켰고 시키는 대로 연습을 하니 조금씩 조금씩 나아졌던 것입니다.

물리치료사가 했던 명심해야 할 것 ‘시간, , 연습....’ 이건 인생에 정말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신앙에 적용해 봅니다. 왜 나는 신앙이 자라지 않을까 라고 할 때 신앙이 자라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면 나는 그 뒤의 일을 감당하였는가 자신을 점검해야 하는데, 약과 연습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

신약과 구약을 매일 제대로 읽고 묵상했는가 점검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가는 가장 귀한 약입니다.

연습!

그리고 말씀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매일 매일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삶에는 신앙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중학교 국어책에 나왔던 호온도온이라는 소설가가 쓴 ‘큰바위 얼굴’이 기억나십니까?

마을에 흘러오는 전설, 나라를 구할 큰바위와 닮은 위대한 사람이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주인공! 그 앞에 수많은 저사람이 큰바위 얼굴이다 부를만한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사실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았던 주인공이 나이가 들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때에 사람들이 소리쳤던 ‘큰바위 얼굴이 드디어 나타났다’ 라는 말을 듣게 되는 이야기....

우리의 삶이 변화되지 않는다 생각할지라도 매일 매일 기도하고 묵상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어느새 변화되어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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