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을 부르는 사람의 마음의 바른 자세를 배울수 있는 좋은 영화 입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mmc_hW9MdY&feature=em-share_video_user
진짜 소울을 찾아 소울뮤직의 본고장 뉴욕 할렘으로 떠난 동갑내기 세 친구 동근, 준, 유미의 좌충우돌 음악여행
세 명의 동갑내기 친구 동근, 준, 유미가 할렘을 찾는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 북쪽에 위치한 할렘은 가난하고 범죄가 잦은 곳으로 빈민가의 대명사처럼 불리지만 100만 명이 넘는 흑인들이 모여 사는 흑인 문화의 중심지 이다. 이들이 할렘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블루스, 재즈, R&B 등 흑인음악의 뿌리가 된 ‘블랙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 콘서트 무대에 서기 위해서이다.
마이크 좀 잡았다고 생각한 랩퍼 동근을 비롯한 친구들은 그러나 첫 수업부터 코가 쑥 빠지게 혼이 난다. 그곳에 나타난 무서운 멘토 ‘위다 하딩’은 그들의 노래에 소울(SOUL)이 없다면서 호통을 치고, 블랙가스펠은 훌륭한 목소리로도, 빼어난 테크닉으로도 되지 않는 노래를 넘어선 그 무엇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소울’이 뭐길래? 세 친구는 위다 하딩 선생님이 던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할렘 구석구석을 돌아 다닌다.
소울뮤직의 본고장 뉴욕 할렘에서 펼쳐지는 진짜 소울 찾기. 과연 세 친구는 어떤 방법으로 자신만의 소울을 발견할 수 있을까?
가스펠은 현대기독교음악의 한 종류로 블랙가스펠은 흑인들이 부르는 가스펠을 말하는데, 그 특유의 흥겹고 구성진 리듬과 애잔한 노랫말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우리에게는 영화 <시스터액트>나 <프리처스 와이프>에서 보여준 흥겨움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블랙가스펠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풍성한 흥겨움의 원천이 아픔과 고통이라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흑인들이 노래 잘하는 것이 타고 난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통해서 표출된 한이 노래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배우 정준)
인류가 생긴 이래 인간이 자연을 숭배하고 행사와 의식을 치르는 가운데 음악은 의식에 참여한 사람들을 하늘과 연결하고 사람들과 맞닿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오랜 노예 시절 동안 백인들은 흑인들에게서 북과 같이 폭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악기와 도구를 모조리 빼앗아 버렸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자신들의 목소리밖에 없었다. 이것이 가스펠의 모태가 된 흑인 영가 이다. 그것은 노래라기 보다는 절규에 가까웠고, 혼을 담은 그들의 노래는 이후 전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블루스, 재즈, R&B 등 블랙소울 음악으로 탄생했다.
“흑인들은 정말 노래를 부르기 위해 태어났나 의문이 들 정도였다. 할렘의 이름 없는 조그만 교회에 가 그들의 노래를 듣는 순간, 정말 뜨거운 것이 가슴에서 치솟았다.” (배우 양동근)
흑인영가는 구전으로 세대와 세대를 지나면서 전해졌다. 글도 몰라 악보도 없이 자유자재로 따라 부른 노래는 오히려 길고 복잡하지 않은 가사와 즉흥적 멜로디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이 쉽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하여 흑인 영가와 흑인 가스펠 음악이 생겨나고, 1955년부터 미국사회는 가스펠을 일반 음악 장르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가스펠 합창단에 있던 사람들이 팝음악의 중심이 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부분의 흑인 가수들이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톤, 소울음악의 거장 샘 쿡,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섬머를 비롯해 마할리아 잭슨, 마리안 앤더슨, 냇킹콜,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다이애나 로스, 디온 워릭, 티나 터너, 템테이션스 등 셀 수 없이 많은 흑인가수들이 어린 시절 성가대를 통해 음악에의 꿈을 키워나갔다. 어셔는 어머니가 지휘자로 있던 교회 성가대에서 9살 어린 나이로 솔리스트로 활동했고, 근래 최고의 여가수로 꼽히는 비욘세 역시 고등학교 시절 성가대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가스펠은 흑인들의 유산이며 역사이기 때문에 보호하고 존중하며 자손 대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그들은 굳게 믿는다.
뉴욕 할렘에서 온 진.짜. 소울
올 가을,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블랙 가스펠>
[ ABOUT MOVIE ]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은데, 진짜 음악은 없다?
블랙소울의 본고장 뉴욕 할렘에서 온 ‘진짜 소울’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진짜 음악영화’
오디션의 열풍이 몇 년간 계속되는 가운데, 음악에 대해 진정성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은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음악영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영화가 나타났다. 바로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블랙가스펠> 이다.
뉴욕 할렘은 여전히 가난하고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 수많은 흑인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가? 특히 블루스, 재즈, R&B 등 소울음악의 본고장이라는 사실. 지금도 뉴욕은 밤이면 밤마다 크고 작은 클럽에서 소울이 울려 퍼진다.
국내 최초로 뉴욕 할렘에서 올로케이션 촬영된 영화 <블랙가스펠>은 블랙소울의 본고장에서 소울을 찾기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을 그린다. 음악을 배우기 위해 떠나고, 음악의 뿌리를 공부하고,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음악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악보도 정해진 틀도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외치는 노래 소울은, 진정한 자유 임을 깨닳는다.
<블랙 가스펠>은 미국인도 조명하지 않은 소울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음악 속에 아로새겨진 그들의 아픔을 나누었다.
함께 노래 부르고, 리듬을 타고, 손뼉치며 마음을 나누는,
이것이 진짜 음악, 진짜 음악영화가 아니겠는가!
영화 <블랙가스펠>은 지금까지 당신이 경험하지 못한 음악영화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열 것 이다.
나는 랩하는 자유로운 영혼 YDG(양동근) vs 나는 너를 박살낼 위대한 멘토 위다 하딩
한국과 뉴욕의 프로들이 만났다
영화 <블랙가스펠>에는 한국과 미국의 가스펠 대가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한국에서는 국내 유일 가스펠 그룹인 헤리티지가 참여한다. 2006년에 데뷔한 헤리티지는 이듬해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알앤비 & 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블랙가스펠을 부르고 있으나 늘 갈증을 느꼈다는 그들은 이번 기회에 본고장의 뮤지션들과 교감을 나누고 한 수 배우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노래할 때 가장 자유롭다는 배우이자 랩퍼 양동근과 그의 동갑내기 친구인 배우 정준, 김유미의 참여는 무척 의외다. 이들은 연예 활동을 하면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들을 속박했던 무언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로 참여를 했다.
반면 뉴욕에서는 현존하는 블랙가스펠 최고의 대가들이 참여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가스펠 가수이자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인 씨씨 휴스턴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한 위다 하딩, 아홉살의 나이에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했던 블랙가스펠 대가 헨리 해리슨, 백인이지만 수십년간 블랙가스펠에 매료되어 할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파바로티와 도밍고, 카레라스의 음반 프로듀싱에 참여한 화려한 이력의 댄 울게무스 등이 블랙가스펠을 소개한다는 취지에 깊게 동감하여 기꺼이 영화에 참여 했다.
의욕만 넘쳤던 한국의 출연진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 그리고 전문적인 보컬수업을 진행한 뉴욕의 가스펠 대가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마음으로 받아들인 한국의 출연진. 이들은 진정한 프로패셔널이 무엇인지 영화를 통해 보여준다.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의 콜라보레이션
영화 <블랙가스펠>에는 아픈 역사 속에서 탄생한 느린 템포의 흑인영가, 영화 <시스터액트>에서 보았던 흥겨운 리듬, 랩퍼 양동근이 자기식대로 편곡한 랩 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아리랑을 한 곡으로 연주한 장면이다.
아프리카 흑인들이 하늘을 숭배하는 의식과 우리나라의 샤머니즘은 종종 비교가 되며 흑인영가와 우리나라 민요의 흡사함을 이야기 한다. 모든 음악을 5음계로 활용하는 것과 악보 없이 구전을 통해 내려오기 때문에 애드립이 많다는 것도 그러하다. 이것은 흑인의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 속 민족들에게 깊이 뿌리 내린 한(恨)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표적인 가스펠곡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은 두 나라에서 참가한 모두의 심금을 울리며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이 장면은 ‘음악을 통한 교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를 저절로 느끼게 한다.
뉴욕의 블랙소울 대가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온 마음을 담아 부르는 이 한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영화 <블랙가스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양동근, 정준, 김유미 동갑내기 세 친구의 우정과 마음을 나눈 힐링 여행기
우리 소울메이트 맞아요!
배우 양동근, 정준, 김유미는 1979년 동갑내기 친구로 연예계에서 드물게 허물없이 지내는 진짜 친구사이다. 이들이 바쁜 시간 속에서도 한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노래를 배운 것은 친구 사이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모험 이었다.
살면서 언제 할렘에서 한달이나 있겠어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 이 여정은 도착하는 순간 산산조각이 났다. 한 숙소에 머물며 모든 것을 공유해야 했던 합숙부터 자존심 상했던 현지 선생님 앞에서의 오디션, 알면 알수록 더욱 미궁으로 빠지는 블랙소울의 세계는 몇 번이나 한국으로 돌아갈 핑계를 찾게 했다.
그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됐던 건 친구였다.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 그것이 주는 압박감, 그리고 뉴욕에서의 자유, 소울음악이 준 치유 등 이들은 한달 간의 여정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우정과 마음을 나눴다.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는 양동근, 정준, 김유미 동갑내기 세 친구에게 영화 <블랙가스펠>은 평생 잊지 못할 힐링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