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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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성경쓰기와 성경문제를 시작하면서2024-02-07 09:21
작성자 Level 10

성경쓰기와 성경문제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다닌 선교단체는 ‘UBF’라는 단체였습니다네비게이토와 성격이 비슷한 단체로 성경공부와 암송을 유난히 강조하는 곳이었고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교회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교단체중 하나였고 심지어는 이단이라는 소리로 30여년전에는 들었던 단체입니다그러나 자비량 선교를 원칙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낸 단체가 UBF입니다그곳에서 인생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창세기를 공부하였습니다창세기는 대략 일년동안 해야 마칠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성경책을 읽고 묵상하고 그리고 모든 것에 답을 달아와 검사를 받고그랬습니다.

거기서 성경공부를 하다가 삶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그리고 예수님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저는 UBF라는 선교단체의 장점을 배우고 싶었습니다어떻게 하길래 교회에서 자란 젊은이들과 저들은 다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그들은 공동체생활매일 Q.T, 그리고 목자들이 거의 수시로 제자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권면하였습니다그러다 보니 어느 단체보다 결속력이 강했을 뿐만 아니라 삶의 모습이 투명했습니다그러나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거기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곳에도 권력의 투쟁이 있었고항명하면 선교단체는 명령에 죽고 사는 구조이기 때문에 바로 내침을 당했습니다명령 불복종은 선교단체에서는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성경공부를 하고 늘 쓰는 소감발표는 자아비판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선교단체에 참 약한 면이 있는데 그것은 약한 사람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라는 것입니다선교단체 부르심이 다르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결국 저도 교회냐 선교단체냐 선택을 요구받을 때 결국 그곳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비게이토 출신인 어느 집사님을 처음 만났을 때 같이 꿈꾸었던 것이 있었습니다그것은 교회의 장점과 선교단체의 장점을 접목시키는 교회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당시 교회는 그래도 젊은이들이 모이는 교회였기에 가능했습니다그래서 한국 네비게이토에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선교사처럼 파송하면 우리가 그를 돕고 그는 우리 학생들을 용사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오래 기도한 제목이었습니다그러나 한국 네비게이토는 교회와의 연합이 아직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에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이미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선교단체의 강점은 한마디로 숙달된 조교가 많다 라는 것입니다군대를 가게 되면 어떤 동작을 배우게 될 때 늘 듣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숙달된 조교로부터 시범이 있겠습니다” 그렇습니다숙달된 조교가 필요합니다교회에 선교단체와 같은 곳에서 훈련되어진 분들이 들어오셨습니다오랜 성경공부를 한 분들도 들어오셨습니다훈련소는 조교가 있어야 하는데조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남전도회에서 성경쓰기를 이야기 하면서 정말 큰 시상을 한다고 합니다그리고 우리가 읽는 성경에 맞춰서 문제를 내고 문제를 풀어드리고 그것도 연말에 시상을 한다고 합니다쉬운 일 같지만 보통 일이 아닙니다문제를 만드시는 김욱진 전도사님도 그렇고이 문제를 풀어 답을 달 이동열 집사님의 수고도 직장 생활를 하면서 어떻게 감당하실까 걱정이 압섭니다남전도회는 멤버들이 먼저 협력하고 솔선수범해야 이 일이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또 다른 단추를 맞춘 느낌입니다작은 훈련 같지만그 훈련시킴을 위해서 이미 훈련되어진 조교들이 움직이는 것 같아 얼마나 마음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역시 훈련은 숙달된 조교의 시범이 있어야 합니다일을 시작하는 분들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쉽지 않습니다그러나 익숙해지면 조교들처럼 할 것입니다작은 일 같지만 너무나 큰 일에 기다림과 설렘이 교차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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