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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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좋은 사람옆에는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2024-02-07 11:09
작성자 Level 10

끼리끼리,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들도 끼리끼리, 안좋은 사람들도 끼리끼리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을 가장 잘 알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구랑 친한가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철민 장로님, 스티브 모리스 장로님은 유유상종의 대표적인 인물들입니다.

2002년 가정을 세우는 모임인 CMF선교원 김철민 장로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예수님을 오래전부터 믿으셨지만 미국에 오셔서 지금 JAMA대표이신 강순영 목사님께 성경공부를 하시다가 은혜받으시고 1991년도에 가정을 살리는 운동을 하시겠다고 CMF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사역이 점점 더 늘어나더니 요즘은 선교사부부축제, 선교사 자녀축제, 결혼교실등 정신없이 사역을 하시는데, 그 일을 어떻게 감당하시나 싶었습니다. 그때 하시는 일이 미 우주항공연구소 수석 연구원이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면 무식하게 기도로 선포하고 일을 벌리는데 질릴정도였습니다. 한번 움직이는데 교회는 상상도 못하는 경비의 일들을 감당하였습니다. 모임에 이름뿐인 이사로 활동하면서 과연 이 일이 이루어질까 하는데,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나다보니 그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닌, 기적이 상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년에 한차례, 창립예배때 기도순서를 맡은 지가 9년째입니다. 순서를 맡아서 간다기 보다 늘 갈때마다 은혜받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장로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참 좋은 사람들이다는 생각을 지워 버릴 수가 없습니다. 장로님 옆에 서있던 분으로 소개받은 분이 스티브 모리스 장로님이셨습니다. 같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으로 입양아 사역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CMF에서는 인사만 나누었던 관계인 장로님이 우리교회에서 여러번 행사를 하시면서 장로님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장로님 주변에는 참 좋은 사람들이 포진되어 있다라는 것입니다. CMF모임에는 늘 MPAK이 그리고 입양아 모임에는 CMF가 자리를 잡아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여자가 보는 남자의 모습은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자를 볼때는 그 남자의 남자친구들이 그 남자의 수준이라 할것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보기에 괜찮은 여자들이, 의외로 여자들 사이에는 몹쓸 사람 취급 받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것은 내 옆에 좋은 친구가 있기를 바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좋은 친구들로 만드는 것은 더 멋질 것입니다. 힘들게 삶을 살던 입야아들이 더 거칠어 질수도 있는데, 좋은 멘토를 만나 더 좋은 사람들이 되어 갑니다. 교회는 원래부터 죄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가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좋으신 예수님과 꼭 붙어 있으면 우리는 예수님 닮아가는 사람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예수님 옆에 붙어 사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닮아가면 우리 옆에 붙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전이되어 갈 것입니다.

좋은 분들옆에 있으면 괜히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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