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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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멕시코 일일 선교2024-02-07 09:50
작성자 Level 10

올해 가나안교회에서는 전략적으로 멕시코의 현지교회를 돕기로 결정했었습니다어느 교회를 도울 것인가 가지고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한국선교사에게 추천을 받은 것이 아니고형제교회인 레이 데 레이에스 교회의 산토스 목사님에게 부탁을 드렸기 때문입니다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산토스 목사님은 티후아나에 있는 갈보리 교회를 추천하였습니다그리고 선교부 에서는 티후아나에 있는 선교사님을 통해서 그 교회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저희가 잘 아는 산토스 목사님의 추천그리고 선교사님이 확인했습니다이제 우리는 지원만 하면 됩니다그런데당회에서는 그러지 말고 직접 가본 다음에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결의하였습니다생각해 볼수록 참 좋은 당회의 결정이었습니다.

선교부에서 현지교회와 레이데 레이에스 교회와 협력하에 9월 10일 토요일에 일일 멕시코 방문이 이루어 졌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문한 갈보리교회는 10년 전에 개척되었습니다그리고 아주 젊은 담임목사님이 6년 전에 부임하셨습니다장년 70명에 아이들이 40명인 교회입니다교회는 2층짜리 건물이었습니다그리고 그 교회는 어릴 때 아버지가 개척하실 때의 모습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그러니까 지금 멕시코 교회는 한국교회가 부흥 성장할 때의 상태인 것입니다.

저에게는 선입관이 있었습니다그것은 티후아나의 있는 교회들은 하도 선교팀이 자주 와서 spoil 되어 있다라는 말이었습니다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선교를 생각하는 교회는 멕시코가 일일 선교지로 쉬울 뿐 아니라 자주 갈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선물을 주면 아이들이 골라 간다는 다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그런데저희가 간 교회는 교회 개척 10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선교팀이 방문했다라고 했습니다교인들이 같은 빨간옷을 입고 준비했기에 이 교회도 선교팀이 자주 와서 이렇게 하나보다 했더니 외부에서 온다는 말에 본인들도 너무 열심히 준비했다라는 것입니다너무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그런데생각해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한국교회는 늘 선교사를 끼고 일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선교사님이 섬기거나 돕는 교회를 갈 수 밖에 없고그런 교회는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런데현지선교사를 끼지 않고 일을 하니까 외부팀을 처음 받은 교회를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교회는 책가방 99개 그리고어른들 선물 50개를 준비해 갔습니다일일 선교이지만 회비를 50불로 책정했고 여러 교우들의 도네이션으로 인해 충분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음식은 이쪽에서 준비해서 간 것이 아니었고 그쪽에서 직접준비하고 우리는 경비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그런데 가지고 간 것이 모자랐습니다목사님은 처음 하는 일이라 몇 명이 올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셨습니다음식을 계속해서 준비해야 했고교회는 바글바글 아이들로 넘쳐 났습니다목사님의 비젼과 꿈이 실천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한마디로 미래가 밝은 교회였습니다.

간 분들이 손발이 잘 맞은 것도 좋았고 형제교회와의 협력도 너무 좋았습니다.

단기선교의 핵심은 가는 사람들이 은혜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설령 단기선교팀은 아무런 감동이 없어도 현지교회가 좋으면 그것으로 행복하고 좋은 것입니다거기서 참 좋은 교회좋은 목사님그리고 그들을 아름답게 섬기는 좋은 가나안교회를 보았습니다늘 레이데 레이에스 교회가 옆에 있는 것이 감사했는데 같이 사역을 하다보면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하나님은 이번에도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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