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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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긍휼사역(변재무 장로님께서 쓰신 글입니다)2024-02-07 11:18
작성자 Level 10

긍휼사역(변재무 장로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한 알의 밀알이 되신 주님! 누군가가 행복해 지려면 나의 작은 희생이 필요 하겠습니다. 나를 저 사람들 행복하게 할 도구로 삼으소서. 누군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려면 나의 노력과 봉사가 필요할 겁니다. 주님의 도구가 되는 것이 저의 최고의 영광 이옵고, 주님 쓰실 그릇이 되는 것이 저의 최상의 보람이오니 주님, 나를 주의 도구로 삼아 주소서. 

우리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 불우 이웃을 위한 긍휼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100개의 상자에 음식물을 가득 담아 나누어 줍니다. 그 일을 위해 그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물건 구입을 위해 교회 트럭이 아침 7시30분에 떠나 몇몇 도시를 돌아 과일과 애채를 실어오고 또 빵과 여러 음식물을 실어오는데 트럭이 2-3차례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자 100개 진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오후 4시부터 상자에 음식물을 채워 넣습니다. 상자에 음식물을 넣을 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감자, 고구마등 무겁고 단단한 것은 먼저 아래쪽에 넣고 야채나 빵 등 가벼운 것은 위로 놓아야 하는등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놓아야 하는 순서도 다릅니다. 바나나등 좀 연한 식품이 묻습니다. “내 자리는 어딩교?” 

이 일을 위해 지난 몇 년간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습니다. 

일차로 수고하신 분들은 이장로님, 임장로님, 박장로님, 박집사님등 연로하신 분들도 계시고, 허리 때문에들 쉬시게 되셨습니다. 특히 여러모로 뛰어다닌 멕시코인 율리시즈 집사님등이 수고많이 하셨는데 건강으로 몇 주 전에 봉사를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종식 집사님도 오래 수고 하셨는데 이제 허리가 아파 지난 주로 봉사를 멈추셨습니다. 

지금은 김장로님, 곽장로님, 변권사님, 이집사님 부부 그리고 좀 늦은 시간에 와서 청소하고 정리하는 손집사님, 박집사님, 이집사님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 드리고 시간 드리고 땀과 눈물과 물질까지 바치려는 저 진실한 종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저들이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하소서 빛이 되게 하소서. 

상자를 받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이 없는 사람들, 적은 수입에 많은 가족이 있는 사람들, 홀부, 홀모, 그중에는 노숙자도 있는 줄 압니다. 물건을 나누어 주기전 그들과 함께 본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저문을 들어오는 자마다 복을 받게 하시고 의자에 앉은 자 마다 은혜 충만하게 하시며 제단의 제 십자가를 바라보는자 마다 위로와 용서를 받게 하시고 이 성전에 앉아 귀를 기울이는 자마다 힘을 얻고 염려와 걱정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주님 자녀 되게 하소서 그 긍휼사업을 통하여 아름다운 이야기꺼리들이 한없이 피어나게 계속 일꾼들을 보내 주시고 작은 불꽃 헌금하는 손길위에 축복해 주소서.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신 주님, 

나도 지극히 보잘 것 없으나 역사속에 행복한 씨로 한 구석을 밝히는 반딧불 삼아 주소서. 변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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