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 아픈 글을 읽었습니다. 2021년 11월
18일 퓨 리서치 센타에서 ‘인생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라를 제목의 질문을 17개국, 19000명에게 물었습니다. 압도적인 일등은
14개 국가에서 가족이라고 했고, 가장 중요한 것에 가족을 뽑지 않은 나머지 세개의
국가가 있는데, 스페인, 대만, 그리고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스페인은 건강과 가족이 공동으로 뽑았고 대만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대만은 중국과 대척하고
있기에 민주주의, 법치와 인권, 자유로움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대한민국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다 눈치채셨겠지만 돈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 안정, 돈이라고 한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가족이 중요하다고 말한 나라들은 개인주의가
팽창한다는 서구사회가 대부분이고, 가족의 중요성을 나타내지
않는 나라들은 대부분 효를 강조하는 나라들, 즉 동양의 타이완, 한국,
일본, 싱가폴입니다(중국은 조사에 빠졌습니다).
특히, 18세에서 29세의 젊은이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가족이 중요하지 않다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이 젊은이들은 오로지 돈이 인생의
행복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또 다른 세대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65세이상 분들중에 가족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한 것도 대한민국이 대만에 이어 2등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모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긴 돈이, 그 자녀들에게 그래도 흘러간 것입니다. 부모들의 모습속에서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다라는
모습을 발견한 세대들 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배우자나
연인이 있어 행복하냐는 질문에 오직 1%가 행복하다고 말했는데, 이것도
대부분의 동양의 나라뿐이었습니다. 이것도 이유는 돈과 관련되어져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십대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에 친구, 관계라는 것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는 거의 절대적인데,
우리나라 청소년은 그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청소년들이 그 시기를 거의 경쟁하며
홀로 지낸다는 뜻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교회에 그대로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강조하는 코이노니아는 사라지기 시작했고,
신앙생활도 개인적으로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헌신, 사랑, 희생등과 같은 말들은 어느새 교회에서 사라지는 언어가 되었습니다. 인생에 있어 종교가 영향을 미치나에 1%입니다. 미국이 오직
15%... 돈이 우선인 사람들 마음에 예수님도, 가족도 들어갈 틈이 없어 보입니다.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꾸 물어보게 됩니다. |